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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설악권 '평화·관광·교통'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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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공약을 했는지 짚어보는 기획보도 '대통령의 약속'.

오늘은 설악권으로 불리는 속초 고성 양양지역을 김도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 속초.

지하화냐, 교량화냐 건설 방식을 두고 지역에서 논쟁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역사를 지상화할 경우 지역 단절과 경관 훼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토지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하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세권 개발에 맞춰 설악산과 연계해 트램을 설치하고,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영랑동과 장사동 일대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등 군사 지역과 접경지 개발도 약속했습니다.

◀ S /U ▶
"남북관계의 개선 의지를 밝힌 이재명 대통령은 고성군을 평화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동안 침체된 접경지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DMZ 평화의 길 등 평화 안보 관광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 연결과 동해북부선 화진포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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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공항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핵심입니다.

공항 담장을 활용한 벽화길을 만들고,

'38선 숨길', '디모테오 순례길' 등 지역에 있는 종교 시설과 역사 자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2008년 폐교돼 방치된 관동대 양양캠퍼스 부지에 어르신 복지 여가 시설을 조성하는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을 발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속초고성양양 등 영북지역에 대한 대통령의 공약은 현안 해결, 지역 개발, 평화 경제로 귀결되는데,

임기 동안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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