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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안 멀어요"..심리적 거리 좁히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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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때마다 매년 국비 짤 때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강원도의 최우선 순위는 SOC 였습니다.

그만큼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요.

이제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지만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게 있습니다.

강원도는 멀고, 가기 불편하다는 인식입니다.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도가 이런 심리적 거리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 청계천 한복판에 강원도가 판을 차렸습니다.

마실 나가듯 오가는 길에 강원도의 먹을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도록 했습니다.

늘 가고 싶은 강원도가 복잡할 것 없이 쉽게 오갈 수 있는,

수도권이나 다름없다는 걸 알리는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홍보 행사입니다.

◀Stand-up▶
"이번 행사는 강원 관광의 최대 골칫거리인 수도권 주민들의 강원도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ITX와 KTX 등 고속철도망까지 갖췄는데도, 아직 수도권 주민 마음속 강원도는 먼 곳입니다.

/강원도가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주민 10명 가운데 7명은 강릉까지 두 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답했습니다.

KTX 개통 이후 한 시간 반이면 올 수 있게 됐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건 23%에 불과했습니다./

춘천이나 원주도 사정은 비슷해서 대부분 3~40분 더 걸리는 걸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애써서 교통망을 뚫어놨는데도 인식은 1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이제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아직까지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면 멀리서 오셨다고 하는 심리적 거리감을 떨쳐버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강원도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게 관광은 물론이고 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 인구 증대까지 영향을 준다고 보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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