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의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했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해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요.

춘천 바이오 기업들도 세계적인 역량을 뽐냈습니다.
모재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 소재 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3년 연속 BIO USA에서 단독 부스를 열었습니다.

회사의 백신 개발 경쟁력과 신제품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에선 다른 기업과 협업 제안이 수차례 오갑니다.

이미 전세계 25개 업체와 미팅 예약이 잡혔습니다.

[인터뷰] 전신희 / (주)유바이오로직스 상무
"지금 백신 관련해서도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지금 백신 기술들의 트렌드도 저희가 바로바로 알 수가 있는 것 같고요."

또 다른 춘천 기업은 새로 개발한 줄기세포 화장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시장 출시 전에 바이오 전문가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유승호 / (주)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이사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배양액 성분들을 활용해서 처음으로 저희가 미스트로 만들어서 이제 판매를 개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BIO USA에는 세계 70여 개국에서 바이오 관계자 2만여 명이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은 참가 기업 수와 전시 면적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역의 바이오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기술 수출과 신규 고객사 발굴에 나섰습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부스에는 춘천 바이오 기업 9곳이 함께했습니다.

AI기반 컨설팅 플랫폼과 신약 개발, 세포치료제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창혁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앞으로 좀 더 이 바이오 USA, 이 글로벌 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더 진출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력을 직접 확인한 춘천시는 바이오 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육동한 / 춘천시장
"이와 유사한 바이오 전시회를 이제는 춘천도 개최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계획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S /U ▶
"바이오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협업을 논의하는 BIO USA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보스턴에서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