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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숲 인기..대규모 관광단지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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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14일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다들 아실 텐데요.

국립산림과학원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작나무숲이 인제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제군은 자작나무숲 인근에 대규모 관광단지도 조성해 관광객 유입 시너지 효과를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능선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걸으면,

새하얀 나무 70만 그루가 끝없이 펼쳐지는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관광객은 자작나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138ha 규모의 인제 자작나무숲은 매년 30만 명 정도가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난희 / 서울 동작구
"올라와서 보니까 자작나무 숲이 정말 많이 있어서 좀 놀랍고 정말 예쁘고요. 저희가 가을에 한 번 더 올 계획을 하고 있고 오늘은 여기 보고 좀 점심식사 하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3,400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작나무숲이,

인제군 방문에 27.6% 이바지한 걸로 나타나면서 관광객 유치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작나무숲 인근에 대규모 관광단지도 조성됩니다.

◀브릿지▶
"인제군은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관광단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 설해원 인제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과 골프장·스키장 등을 갖춘 종합 휴양 리조트가 조성됩니다.

36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투자 규모는 2030년 완공까지 6,500억 원입니다.

인제군도 자작나무숲과 함께 관광객 유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균 / 인제군 관광과
"해당 지형에 대한 기본 조사·구상을 마치고 현장에 따른 자연환경 또는 임상도 이런 조건들에 대한 행정적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단지 조성으로 생산 유발 1조 4천억 원, 고용 유발은 6,8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렇다 할 관광객 유입 시설이 없었던 인제군이 관광지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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