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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 홍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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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체육으로 하나되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홍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사흘 동안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포용의 장을 만들어 갑니다.

김윤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티샷을 준비합니다.

힘찬 스윙에 그린 가까이 공이 굴러가고,

집중하던 그 순간,

공이 아쉽게 홀컵을 빗겨나가자 아쉬움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천규 / 참가 선수 (대전)
"처음 참가하다 보니까 좀 긴장도 되고 떨리고 또 기대되고 그렇습니다. 이제 운동 해 가지고 좀 좋은 대회에 많이 참가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설경숙 / 참가 선수 (충남)
"이렇게 다 모여서 많은 분들과 이렇게 파크(골프)를 해서 즐거워서 좋아요. 이번에 왔으니까 우승하고 가겠습니다. 파이팅!"

전국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이 홍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축전에는 전국에서 파크골프와 수영, 탁구 등 12개 종목에 1,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습니다.

도 선수단은 전국 최대 규모인 160명이 11개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김진태 / 강원자치도지사
"우리가 강원도에서 힘들게 유치해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예산도 역대 대회 중에 가장 많고, 참가 인원도 가장 많게..."

개최지인 홍천군은 '강원에서 하나 되는 순간, 어울림의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형 생활체육 축제로 치른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신영재 / 홍천군수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 친화도시 실현과 스포츠 메카 도시 홍천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완 /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번 대축제를 계기로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작이 되었다. 나답게 무브 캠페인을 통해서 장애인이 보다 생활 체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축전은 경쟁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대회인 만큼 오는 15일 시상이 있는 별도의 폐회식 없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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