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 제77호인 춘천 칠층 석탑을 훼손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춘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어제(1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12분쯤 춘천 역사공원에 있는 춘천 칠층 석탑 벽면과 표지석 등 5곳에 붉은색 유성 매직으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