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강원지역 간부 경찰관이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오늘(12일) 오전 0시 22분쯤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술에 취한 강원경찰청 소속 경정 A씨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는 과정에서 A씨가 조수석 의자를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A씨는 또 집 주소를 묻는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경찰관의 가슴 부위를 밀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