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별 공약을 집중 점검해 보는 기획보도 '대통령의 약속'.

오늘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공약한 원주시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는 지난 2009년 첨복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냈지만,

정치력 부재로 대구와 오송에 주도권을 뺏기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로부터 16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자생적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가 안착됐고,

관련 업체 180곳, 종사자만 만여 명에 달하는 의료기기 메카로 성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결합된 첨복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장도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이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착공했고,

부론산단에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교육센터가 들어섭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와 인증 교육센터 건립을 협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기업도 원주에 둥지를 틀면서 신규 고용이 활발한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원주 연장과 조기 개통도 공약했습니다.

서울과 원주를 4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밖에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은퇴자 미니 신도시 조성 등도 기대됩니다.

◀스탠드-업▶
"인구 50만 경제 도시로 도약 중인 원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 그리고 공약 이행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