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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도 지역상품권 도입, 경기 부양 기대
2025-06-10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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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서핑 성지인 양양군은 피서철 체류 인구가 8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결되는 부분이 적어 늘 고민이었는데요.
양양군이 오는 10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체류 인구와 지역 경기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와 도내 일선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를 발행해 소상공인과 이용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집니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의 화폐여서 경제의 흐름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는 역할도 합니다.
◀ S /U ▶
"하지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양양군만 지역사랑 상품권이 발행되지 않아 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있기는 하지만,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전국 유통이 가능해 지역경제 기여는 미미했습니다.
[인터뷰]김명수/ 외식업중앙회 양양군지부장
"양양 같은 경우는 그동안 지역 화폐가 발행이 안되고 없다 보니까 지역에 유입되는 관광객이나 체육행사 참가자 분들이 지역 화폐가 없는 것에 대한.."
때문에 양양군도 '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류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늦어도 오는 10월부터 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미애 양양군 관광경제국장
"우리 지역의 자금을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의 경제 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국내 서핑 성지로 불리며 피서철 체류 인구가 80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지역 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스포츠 행사와 축제 개최 시 참가비의 일부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체육대회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서핑이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왔을 때 지역 상품권을 통해서 지역의 선순환을 이루지 않을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288회 정례회에서 양양사랑상품권 발행·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국내 대표 서핑 성지인 양양군은 피서철 체류 인구가 8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결되는 부분이 적어 늘 고민이었는데요.
양양군이 오는 10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체류 인구와 지역 경기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와 도내 일선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를 발행해 소상공인과 이용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집니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의 화폐여서 경제의 흐름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는 역할도 합니다.
◀ S /U ▶
"하지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양양군만 지역사랑 상품권이 발행되지 않아 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있기는 하지만,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전국 유통이 가능해 지역경제 기여는 미미했습니다.
[인터뷰]김명수/ 외식업중앙회 양양군지부장
"양양 같은 경우는 그동안 지역 화폐가 발행이 안되고 없다 보니까 지역에 유입되는 관광객이나 체육행사 참가자 분들이 지역 화폐가 없는 것에 대한.."
때문에 양양군도 '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류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늦어도 오는 10월부터 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미애 양양군 관광경제국장
"우리 지역의 자금을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의 경제 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국내 서핑 성지로 불리며 피서철 체류 인구가 80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지역 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스포츠 행사와 축제 개최 시 참가비의 일부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체육대회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서핑이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왔을 때 지역 상품권을 통해서 지역의 선순환을 이루지 않을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288회 정례회에서 양양사랑상품권 발행·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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