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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 외국인 투자지역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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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라는 이점과 물류 편의성,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문막 외국인 투자지역 분양이 완판됐는데요.

고용과 세수, 수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 투자지역입니다.

도내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난 2013년 사업비 2백51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습니다.

부지 면적만 8만 4천여㎡.

임대 기간은 최장 50년.

투자 규모에 따라 월 임대료가 최대 75%까지 감면됩니다.

지난 2015년 일본의 식품 기업 2곳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 4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브릿지▶
"최근 미국의 식품 기업 2곳과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면서 이곳 문막 외투 지역에는 모두 6개 기업이 입주하게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지역이 조성된 지 12년 만입니다.

기업들의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액은 8천6백억 원, 지방세 납부액만 6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원주시 제조업 매출액의 3.7%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3백35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백 6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3백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2곳의 입주가 완료되면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역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미국 국적의 기업들이 앞으로 원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식품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 도시를 선포한 원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기업과 반도체 기업 등 34개 기업을 유치해, 투자 협약 금액만 8천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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