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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못가는 닥터헬기..추가 도입 시급
2025-05-21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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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 위의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
도내에는 한 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제한으로 영동지역까지 갈 수 가 없는데요.
추가 도입 논의가 시급합니다.
김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의료진이 의료장비 가방을 들고 헬기장으로 뛰어갑니다.
중증응급환자를 닥터헬기로 이송하기 위해섭니다.
챙겨온 장비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엔 의료진이 대기합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닥터헬기 출동 모습입니다.
----
닥터헬기는 중증외상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도내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유일합니다.
◀ S /U ▶
"닥터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응급환자 이송과 함께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내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자동산소공급기, 초음파 기기 등 각종 의료기기가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 필요한 장비는 의료진이 직접 가방을 메고 탑승합니다"
닥터헬기는 병원 기준 100km 거리를 넘어서면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까닭에 영동지역은 닥터헬기가 가지 못합니다.
지난 3년간 원주세브란스 닥터헬기 출동은 모두 454건.
이 중 영동지역 환자 이송은 45건이지만 실제 영동지역을 오간 것은 아닙니다.
구급차로 환자를 인제나 평창 등 닥터헬기 운용이 가능한 인계 지점까지 이송한 뒤 헬기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오현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주에서 영동까지 헬기가 갔다가 다시 오는 절대적인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이 좀 있다."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 흔들림도 장애 요소입니다.
[인터뷰] 정기우 / 헬리코리아 닥터헬기 기장
"지속적으로 고도를 계속 높여서 가서 태백산맥을 넘어서는 급강하를 해서 이제 착륙을 해야 되고..태백산맥을 넘어서 영동까지 가는 건 사실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영동지역 응급 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도입이 필요한 이윱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간은 46분으로,
전국 평균 33분보다도 13분 오래 걸리는 상황.
닥터헬기 추가 도입과 더불어 응급의료 전문인력 증원 등의 논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하늘 위의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
도내에는 한 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제한으로 영동지역까지 갈 수 가 없는데요.
추가 도입 논의가 시급합니다.
김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의료진이 의료장비 가방을 들고 헬기장으로 뛰어갑니다.
중증응급환자를 닥터헬기로 이송하기 위해섭니다.
챙겨온 장비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엔 의료진이 대기합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닥터헬기 출동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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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는 중증외상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도내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유일합니다.
◀ S /U ▶
"닥터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응급환자 이송과 함께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내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자동산소공급기, 초음파 기기 등 각종 의료기기가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 필요한 장비는 의료진이 직접 가방을 메고 탑승합니다"
닥터헬기는 병원 기준 100km 거리를 넘어서면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까닭에 영동지역은 닥터헬기가 가지 못합니다.
지난 3년간 원주세브란스 닥터헬기 출동은 모두 454건.
이 중 영동지역 환자 이송은 45건이지만 실제 영동지역을 오간 것은 아닙니다.
구급차로 환자를 인제나 평창 등 닥터헬기 운용이 가능한 인계 지점까지 이송한 뒤 헬기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오현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주에서 영동까지 헬기가 갔다가 다시 오는 절대적인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이 좀 있다."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 흔들림도 장애 요소입니다.
[인터뷰] 정기우 / 헬리코리아 닥터헬기 기장
"지속적으로 고도를 계속 높여서 가서 태백산맥을 넘어서는 급강하를 해서 이제 착륙을 해야 되고..태백산맥을 넘어서 영동까지 가는 건 사실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영동지역 응급 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도입이 필요한 이윱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간은 46분으로,
전국 평균 33분보다도 13분 오래 걸리는 상황.
닥터헬기 추가 도입과 더불어 응급의료 전문인력 증원 등의 논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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