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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3> 누더기 선거구 오명 속 정치 지형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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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G1 뉴스에서는 강원도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기획보도, 연속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와, 강원도의 정치 지형 변화를 짚어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4.15 총선은 선거구 획정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강원도 9석 관철을 요구하는 도민 여론과는 다르게,

이번에도 정치권은 선거를 코 앞에 두고서야, '누더기' 선거구를 만들어 내놨습니다.

원주 갑·을과 강릉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가 조정됐고, 의석은 8석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분구 대상이던 춘천은 철원·화천·양구와 합쳐져 갑·을로 나뉘는 기형적인 선거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황망함과 당혹스러움과 분노는 저희들보다 우리 시민 여러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합해진 선거구만큼이나 판세와 구도는 요동쳤습니다.

이광재, 권성동 등 거물급 후보들은 무사히 여의도행 티켓을 따냈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갈라진 춘천에서 리턴매치를 벌인 허영-김진태 후보의 대결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빅매치가 유독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인 총선이었지만 강원도민은 결과적으론 민주당 3석, 국민의힘 5석을 뽑아 미묘한 정치적 '균형'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지난 4년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평가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 열심
히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피 끓는 초선부터 중진급 4선의원까지.

8명의 강원도 국회의원들은 21대 국회에서 도 현안과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한 목소리를,

소속 정당을 위해서는 거친 설전을 펼치며 강원도 몫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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