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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고속도로 건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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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대동맥으로서도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교통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동해안 시·군 중 유일하게 고성만 지나는 고속도로가 없는데요,

고성군이 평화시대 대비와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연장 사업 즉, 평화고속도로 건설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6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에서 멈췄습니다.

199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삼척부터 동해·강릉·양양·속초까지 121.6㎞ 구간을 시원스레 뚫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양양~속초 구간이 연결 된 뒤 감감 무소식입니다.

◀브릿지▶
"때문에 고성은 동해 6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교통소외 지역이 됐습니다."

고성군은 고속도로 미 개통으로 관광과 물류 모든 면에서 손실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부터 경북을 거쳐 최북단인 고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동해북부선 건설과 함께 향후 남북교류 핵심 교통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속초에서 고성까지 25.1㎞ 구간을 연장하는데 필요한 사업비는 8,419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속도로가 참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 20년 전에 타당성 조사를 하고도 지금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안되고 있고. 또 고속도로는 남북 관계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지역에서 사업을 하시고 싶은 분들도 물류비라든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고성군은 대정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에 현안 사업 1순위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 정치권을 통해서도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사업이 포함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 고속도로 사업의 우선 순위에 여기를 먼저 둬야겠고, 다음에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죠. 국회의원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또 우리가 북방경제를 생각한다면 빨리 할 필요가 있다.."

반면, 수도권과 춘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제 2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이미 기본 노선이 확정돼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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