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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고령화, 인구 유출, 저출산...'지역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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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서 이제 도시 소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이보다 노인이 많은데,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그나마 출산률도 아주 낮습니다.

이것저것 대책이 나오고 있긴해도 10년 후 20년 후가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비단 농촌만의 문제도 아니어서 뭔가 대책이 시급합니다.

도내에선 삼척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신 건 기자의 설명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삼척의 한 마을, 부서지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 많고, 거리에는 인적도 드뭅니다.

사람은 떠나고, 상권은 죽어 사람 산 흔적만 남는 이른바 '도심쇠퇴현상'입니다.

삼척시 읍면 12곳 가운데 8곳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U▶
"무엇보다 심각한 건 인구 감소 문제입니다. 삼척시는 강원도 내 다른 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 CG1 ▶
/강원도 중소도시 6곳의 10년간 인구변동률을 조사해봤더니, 삼척은 4천 8백여 명, 6.69%의 인구가 줄어, 변동폭이 가장 컸습니다./

      ◀ CG2 ▶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넘어서는 이른바 '인구 역전 현상'의 폭은 매년 커져, 지난해에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났고,/

      ◀ CG3 ▶
/일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다보니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겁니다./

[인터뷰]
"광산을 중심으로해서 산업기반이 형성돼 있었는데 이런 산업기반이 첨단산업으로 가다보니까 쇠퇴되고 (있습니다.)"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봤지만 이미 시작된 쇠퇴 현상을 늦추기 어렵습니다.

인근 동해시와 추진하고 있는 시군 통합도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인구소멸위기 지역 지자체에 국고보조율을 높이고, 의료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특별법이 발의됐었지만 이렇다할 논의없이 폐기됐고, 이번 국회에서 재발의됐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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