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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연어고장 명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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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해마다 연어가 회귀하는 양양군은 '연어의 고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최근 연어 육상 양식이 성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 민간 양식 업체가 특허 기술을 개발한건데, 양양군에서도 연어 양식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양식 업체입니다.

30여개에 이르는 수족관 마다 어린 연어들로 가득찼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2월 들여온 어린 은연어들이 민물에서 일정 기간을 보낸 뒤 다시 바닷물에 완벽하게 적응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5차례에 걸쳐 6만여 마리의 어린 은연어를 들여왔는데, 99%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이며 해수 순치에 성공해 특허도 출원했습니다.

다른 수조에는 좀 더 작은 연어들을 강도다리와 함께 기르는 복합양식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양식장 입구에 마련된 수족관에는 각종 자연산 활어를 넣어 바닷물의 상태까지 시시각각으로 확인하며 연어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육상 양식의 경우 해상 가두리 양식에 비해 시설이나 관리 비용이 적게 들고,

연어의 건강 상태를 육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내년에는 500톤, 후년에는 천 톤의 연어를 생산하고, 조만간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첨연어에 대한 육상 양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에는 정식적으로 내수면 연구센터와 저희가 치어를 분양 받아서 첨연어 양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를 해 볼 거예요."

한편 양양군은 오는 2022년까지 연어 자연 산란장을 조성하고, 민간 연어 양식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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