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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태안 황금향,수경 채소..친환경 복합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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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아닌 충남 태안에서 수확한 황금향과 레몬, 또 물고기 양식에 사용한 물로 수경재배를 통해 키운 친환경채소까지.

모두 기후 변화에 대응한 복합 농법 덕분인데요.

네트워크 현장, TJB 대전방송 류제일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우스 안이 싱그럽고 달콤한 향내로 가득합니다.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황금향들이 탐스럽게
익는 이곳은 제주가 아닌 태안군

한쪽엔 진하고 상큼한 향을 풍기는 레몬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해안성기후로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과육이 부드럽고 탱탱하고 새콤달콤하면서 알알이 톡톡 터지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특별한 난방 없이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가 키운 태안의 황금향과 레몬은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향이 깊어 제주산보다 더 맛있다는 평갑니다.

태안 토질인 황토도 제주 화산토보다 더 유리하다는 평가로 고소득 작물이 되고 있습니다.

청상추와 유럽상추 등 파릇파릇 채소가 자라납니다.

향어와 비단잉어를 양식하면서 나온 물고기 분변이 천연 비료 역할을 하며 키운 채소들입니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접목한 농법으로 19가지 종류의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19 때문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요. 좋은 채소를 찾다보니까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었습니다. 노지 재배보다 12배에서 13배 정도의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지 재배와 비교하면 물 사용량이 10분의 1에 불과하고, 질소 함유량은 20배 적어신선도가 오래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채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자연정화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물을 사용할 수 있어서 노지 재배 보다 물 사용량을 9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시대에 대응해 가는 전략적 선택과
복합 농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JB 류 제일 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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