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네트워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역에 '직격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크죠.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백만톤도 넘게 바다에 버리기로 해서 수산물 안전과 바다 환경 전체가 위협받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 경남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는 일이 끊이지 않습니다.

멍게와 가리비, 참돔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멍게가 일본산이죠? (원산지 표시가) 어디에 돼 있습니까? (국내산에) 없죠?"

지난해 수입 수산물 원산지 위반에서 일본산의 비중이 37%에 달합니다.

일본에서는 활어도 들어옵니다.

활어차에 담긴 일본 바닷물이 정화없이 바로 버려져 문제입니다.

부산항에서만 매일 53톤이 버려집니다.

◀브릿지▶
"그런데 이같은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 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109만톤에 달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 결정한 것 입니다."

전세계 바다로 퍼져나가게 되는데 동해 유입까지는 1년 정도로 예상됩니다.

방사능 기준치 초과가 72%, 21%는 기준치의 10배를 넘어서는 오염수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일본과 가까운
우리 부산경남 시민의 식품 안전과 수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등 후속조치를 마련하라."

부산시의회가 일본정부 규탄과 방류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정치권도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에 부산경남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