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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금값 사상최고.. 울산에서 100%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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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국내에서 귀금속으로 생산되는 금은 전량 울산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울산방송 김진구 기자입니다.

[리포터]
1g 단위로 거래되는 국내 금값이 최근 7만 원을 돌파하며 2014년 한국거래소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몸값이 한껏 높아진 금은 일부 산업용을 제외하고 순도 99.99%의 순금은 국내에선 울산의 LS니꼬와 고려아연이 전량 생산합니다.

칠레나 호주 등의 광산으로부터 1차 가공한 광석을 국내로 들여와 구리와 아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귀금속이 부산물로 얻어집니다.

[인터뷰]
"광산에서 1차 가공된 원료를 1,250도의 고온으로 녹여 주력제품인 구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금,은 등의 귀금속 제품도 함께 생산하고 있습니다."

LS니꼬의 경우, 1차 가공한 동정광 1톤에서 뽑아내는 금은 1.3g, 그야말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깁니다.



"여러 단계의 전기분해와 약품 처리를 거치는 동안 금은 물론 은, 팔라듐, 셀레늄 등 다양한 귀금속이 곁가지로 얻어집니다."

일부 산업용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금은 연간 40톤 안팎,

대부분 금괴 형태로 만들어져 수출되거나 금거래소를 통해 시중에 유통됩니다.

이들 기업들은 주력 생산품인 구리와 아연 생산으로는 수익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술 공정을 더욱 고도화해 광석에서 더 많은 귀금속을
추출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UBC 뉴스 김진구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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