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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갑오징어 큰폭 감소.. 3만마리 방류(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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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오징어 어획량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값비싼 어종이 돼 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많이 잡히던 제주도엣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갑오징어 인공 증식 연구를 거듭해온 제주도가 올해 처음으로 인공 부화에 성공해 치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민방네트워크, JIBS 제주방송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터]
손톱 크기만한 물체가 양동이 안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부화한지 3일 정도 지난 어린 갑오징어입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올해 처음으로 성체 갑오징어 240마리에서 알을 채취한 후 부화시켰습니다.

◀ S / U ▶
"최근 갑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제주자치도에선 이곳 김녕항 일대에 어린 갑오징어 3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방류한 갑오징어는 1년이면 20센티미터 크기의 성체로 자라게 됩니다.

5년 전까지만 제주 동쪽 해상은 갑오징어 주산지였습니다.

매년 5만톤이나 잡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갑오징어 어획량은 2천 톤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자원회복의 목적으로 오늘 방류를 하는 겁니다. 기후변화에 의해서 (어획량이) 많이 감소된 걸로 알고 환경오염에 대한 것도 크게 작용을 한 걸로..."

이 때문에 갑오징어 치어 인공 생산이 시작됐고, 치어 4만 마리를 인공 부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치어 1만 마리는 계속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하면서, 부화 초기 어떤 먹이를 먹고 성장하는지 추가 연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부화 이후) 초기에 어떤 먹이를 먹는가 이 부분이 알 수만 있다면 그걸 인위적으로 배양해서 양식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갑오징어 인공 증식 연구가 마무리되면, 양식업계의 새로운 소득원은 물론 보다 대중적인 어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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