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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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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진자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는 중대 고비인데요,

시도민들의 새로운 행동요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외부 활동이나 접촉을 줄이는 운동이 직장을 중심으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BC 정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대구 한 회사 구내식당입니다.

테이블 앞자리 의자는 아예 없앴습니다.

직원들이 일렬로 앉아 정면을 보고 식사만 할 뿐 옆 사람과 대화도 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회사 회의실은 텅 비어 있습니다.

서면이나 메신저 보고에다 화상회의가 대셉니다.

[인터뷰]
"2개조로 편성해 격일제 근무를 통해 대면 접촉을 피하고 있고, (보고 형태는) 사내 메일 등 각종 SNS 활동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던 식당가는 손님 찾기가 힘듭니다.

낮에는 물론 저녁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이 모두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모임) 100% 취소됐습니다. 오후 7시되면 가게 앞에 북적거리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직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추정되는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가 지난달 16일인데 잠복기 2주가 지난 1일 끝나, 2차 전파가 있었다면 잠복기가 이달초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최소 일주일이 중대 고비인 만큼, 의사협회가 제안한 3월 첫째주 일주일 동안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이른바 311 운동이 공감을 얻는 이윱니다.

여기다 재택 근무와 시차출근, 연가나 휴가를 이용해 집에 머물게 하거나 근무 형태를 바꾸는 기업체와 공공기관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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