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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센터 놓고 시-의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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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장비를 시험하고 평가하는 국방과학연구센터가 오는 5월 삼척에 문을 엽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데,
개소를 앞두고 시의회가 소음과 진동 등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제기해 삼척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 국방과학연구센터는 삼척시 교동에 조성 중입니다.

26만 제곱미터 부지에 국비 2천 억원이 투입돼 연구동이 들어서고 연구원 90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5월 개소를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삼척에 짓고 있는 있는 이 국방과학 연구시설을 두고 삼척시와 삼척시의회가 갈등를 빚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기 개발 여부입니다.

충남 태안 등 타지역 국방연구센터에서 미사일과 유도탄 시험으로 주민 민원이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김정숙 삼척시의원은 연구센터가 관광도시 이미지에 맞지 않고 주민 피해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군시험장 인근 주민들은 잦은 소음과 소동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정신질환 등 직접적인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삼척연구센터는 기존 시험 결과를 분석하는 시설이어서 소음이나 진동 발생 시험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미 주민 협의가 끝나 완공을 앞둔 시설에 대해 의회가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다른 지역에서하는 사격훈련이나 발사실험이나 이런 부분들은 여기는 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삼척시설은…. 그런 부분은 우려를 안하셔도 됩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삼척센터의 기능을 볼 때 공해나 어업 활동 피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설 일부는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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