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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혁신학교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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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G1 8뉴스에서는 춘천 퇴계초·중의 자율학교 지정을 둘러싸고 일부 학부모가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혁신학교나 자율학교가 지정될 때마다 일고 있는 논란이긴 한데요,
어떤 성격의 정책이고 무엇이 논란을 사고 있는지 송혜림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행복더하기학교'라는 이름으로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초·중·고, 특수학교를 포함해 48곳이고 초등학교가 20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과목부터 수업 시수까지 꽉 짜여진 기존 교과 과정을 벗어나 새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교사도 외부 공모나 초빙이 가능합니다.



"교사는 50%까지 초빙 가능하고. 교장은 내부형 교장공모가 가능하고요."

혁신학교에는 특별 예산으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4년에 한번 재지정이나 해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S / U ▶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퇴계초·중학교는 '혁신학교' 지정을 두고 반발이 일자, '자율학교'로 지정됐습니다."

CG/ 자율학교는 혁신학교의 상위개념으로
혁신학교나 통합운영학교, 특성화고등학교가 자율학교에 포함됩니다./

모두 공교육의 틀을 깨기 위한 시도이긴한데, 학부모가 걱정하는 부분도 여기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느냐는 교과형 도서에 큰 영향을 받는데. 이런 것들을 자율적으로 해서, 자율학교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일정 기준이)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면, 학교 구성원 교사들이나 교장·교감이 원하는 방향의 교육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학력 저하가 가장 큰 논란입니다.

결국 평가 방식은 똑같은데 학교에서 다른 걸 배우는 셈이어서 학부모로서는 어쩔 수 없는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 사이에 선택권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아이들을 맡기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율학교가 어떤 커리큘럼을 갖고 가는지(모르기때문에) 동영상 제작을 통해서, 코로나19 때문에 모이지 못하다보니까, 그런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강원도교육청은 과거 전국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도내 혁신학교 학생의 성적이 일반학교보다 높았고, 구성원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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