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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양미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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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의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과 양미리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어획량이 늘어 항포구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고성의 한 항포구.

위판장에 갓 잡아 올린 도루묵이 가득합니다.

그물에서 떼낸 도루묵을 담은 손수레도 쉴새없이 위판장을 오갑니다.

제철을 맞아 도루묵 어획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루묵은 지난 한주에만 53톤, 올 들어 현재까지 1,069톤이나 잡혔습니다.

[인터뷰]
"예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조금 올라가 있는데 양이 더 많아지면 가격이 예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초항에서는 겨울철 동해안의 또 다른 별미 양미리 손질이 한창입니다.

곳곳에서 양미리를 떼어내는 손놀림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양미리 어획량은 지난 주 117톤으로 전 주에 비해 3배나 급증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이 같은 풍어 속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매년 속초에서 열리던 도루묵 양미리 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항포구에 갓 잡은 도루묵과 양미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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