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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하자마자 '비'..올여름 동해안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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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 주말 우려속에서도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온종일 내린 비 때문에 어렵게 찾은 관광객 분들 많이 아쉬우셨을 겁니다.

여) 최근에 여름마다 주말이면 비가 잦아서 해수욕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올해는 다행히 날씨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맞이한 첫 주말, 백사장에는 가랑비가 내렸습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한 영동지역 4개 시군의 강수량은 5mm에서 많게는 36mm까지 기록됐습니다.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들이쳐 물놀이가 통제되면서, 개장 해수욕장 치고는 한산한 풍경을 보였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첫 휴일부터 비가 내렸지만, 올여름엔 작년보다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올여름 동해안은 작년보다 조금 덥고, 장맛비는 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피서철 동해안 평균 기온은 26.2도로, 작년과 비교해 0.5도 가량 높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7월과 8월에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의 강수량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여 비 내리는 날은 더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통과를 한 이후에도 영동지역 같은 경우는 태백산맥이라는 지형적 요인 때문에 (집중호우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운영은 걱정을 덜게됐지만 안전은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와 너울성 파도 때문인데, 재작년 영북 지역 물놀이 사망사고 8건 가운데 3건은 너울성 파도 탓이었습니다.

[인터뷰]
"기상이 불량할 시에는 수상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주시고. 너울성 파도가 발생했을 때는 파도에 의해 어린이들이 휩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님께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도내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하는 이번 주말, 동해안은 맑은 가운데 최고 기온은 27도를 웃돌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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