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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고-양'토론회, 설악권 둘러싼 같은목표·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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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여섯번째 순서로 '속초-인제-고성-양양'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설악권'을 이끌 적임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의 차분하면서도 양보 없는 정책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0년 만에 인제군이 속초·양양·고성 선거구에 편입되면서, '설악권' 선거구가 하나로 묶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두 후보 모두, 설악권 핵심 SOC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지만,

성과와 대책을 놓고는 여·야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완공 핵심은, 빠른 예산확보에 있습니다. 기본설계비 292억원이 이미 확보 돼 있고요, 앞으로 610억정도의 실시설계비를 빠르게 확보해야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등, 아주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환경영향평가를 해 주지를 않아서, 이 공기가 1년 6개월이나 지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게 고시가 됐습니다. 이 늦어진 시간을 어떻게 당기느냐. 공사구간을 8개로 쪼개서 동시착공 할 겁니다."

서로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영내 기거하는 군인이 군영의 주소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봤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것은 2011년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등록할 수 없다고 기각 결정을 내린바 있죠. 최근 국방부에서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추진하시려고 하는 모양인데."



"인제·고성과 같은 평화지역의 경우, 군 장병 거주 비율이 평균 54.7%나 됩니다. 이들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했을 때, 새로 확보되는 재원이 인제 1329억, 양양 470억원이라는."

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준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제가 추가로 편입됐지만, 지난 4년동안 우리 설악권의 마스터플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동안 준비하지 않았다는 건 일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현역시절 이룬 성과를 내세우며 반박했습니다.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위해서, 속초-고성-양양에 많은 관광지들을 유치했습니다. 연어 자연 산란장 유치했죠, 기사문항에 어촌뉴딜사업 유치했죠. 그 다음에 서핑비치로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동에 어촌뉴딜사업 했죠."

금강산 관광재개가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아니라는 의견을,

속초시 고층건물 건립 규제를 풀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이동기 의원은 반대·이양수 의원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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