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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연결>춘천 '무증상 확진자' 2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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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국가지정 음압병동인 강원대학교 병원에 윤수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오늘 낮 춘천 지역 확진자 두명이 이송돼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네, 춘천지역 확진자 두 명은 각각 오늘 오후 12시와 2시 30분 쯤 이곳 국가지정 음압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 측에 확인한 결과 현재 두 확진자 모두 처음과 마찬가지로, 자각할 수 없을 만큼 별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말그대로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그래서 지금 항생제 치료 외에는 다른 조치없이 음압 병상에서 격리돼 관리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대병원은 현재 두 환자가 입원한 음압병동이 있는 층과 그 아래층까지,

23개 일반 병실을 모두 비우고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국가지정 병원인 강원대병원에는 사용 가능한 음압병실이 세 개인데 오늘 두 개가 찼습니다.

지금 강릉 지역 음압병상도 꽉 차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래서 문제는 내일부터입니다.

코로나19가 전파력이 크고, 평균 잠복기가 5일 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도내 의료원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일반 병실을 모두 비우고 수용 준비를 하라는 지침도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또 지역 안에서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전담 병원을 즉시 운영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장비, 격리 시설 등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데,

강원도의 코로나 확진이 다른 지역보다 닷새 가량 늦었던 만큼 가용 자원을 끌어 모으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대학교 병원에서 G1뉴스 윤수진 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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