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을 둘러 싼 진통 끝에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 조정을 마쳤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예결특위는 가장 논란이 컸던 강원도 개발공사의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 관련 예산 292억 원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가 심했던 호수나라 물빛축제 7억5천만 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또 상임위에서 대폭 삭감됐던 평화지역 문화예술 축제 지원 25억 원과 평창지구 인류 포럼 8억 원 등은 전액 다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평창 숲속 힐링뮤직 페스티벌과 DMZ 야간관광 상품 육성, 알펜시아 매각 T/F팀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비롯한 일부 사업은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예결특위의 최종 예산 조정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