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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접촉자 없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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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선교회 발 확진이 홍천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어제 홍천 주민 한 명이 확진됐는데, 홍천의 해당 교회 교인이였습니다.

선교회 관계자와 겹치는 동선이 없었다던 기존 발표는 앞뒤가 안맞는 셈이됐습니다.
먼저 그제 홍천군 발표부터 들어보시고, 최돈희 기자 리포트로 이어가겠습니다.



"(해당 교회)목사님 부부 외에 관련자는 없고 (1층이) 숙박시설이고 2층이 예배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관련 방문자들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고.."

[리포터]
사실과 달랐습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는 홍천 주민으로 해당 교회 신도입니다.

지난 17일 대전 선교 시설 관계자와 같은 차량을 탔고, 일주일 뒤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대전 선교회 관계자가 홍천 교회에서 열흘을 머물렀지만, 기존 신도와는 접촉이 없었다던 기존 발표를 정면으로 뒤집습니다.



"이처럼 부실한 대응 탓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 커지고 있습니다."

열흘동안 주말 예배가 두 번 있었지만 홍천군의 점검이나 확인은 없었습니다.

확인된 이동 경로만 30여 곳에 달하고,

특히 일요일이었던 24일에 홍천 시가지 곳곳에 걸쳐 동선이 퍼져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이 제일 많이 다니고 자주 다니고 아무런 의심 없이 가는 곳을 하루 만에 다녀간거라 혹시 제 친구들, 지인들이 거기 다녀왔는지 걱정되죠."

지역 사회 추가 감염 우려가 높지만 역학조사는 쉽지 않습니다.

대전 선교회 확진자 39명은 모두 타 지역으로 이송됐고,

이들 대부분은 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선 파악하는데 집중했고 동선 파악 속에 있던 분들은 어제 거의 대부분 검사 받은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홍천군은 해당 교회 관계자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이번주 일요일 지역 내 종교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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