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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빛나는 '춘천 바이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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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기 속에 춘천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치료제가 개발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가 하면, 최근엔 국내에선 5번째로 백신 물질이 식약처 임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도 바이오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면역 치료에 대한 자체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19 백신 물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이 몸속 면역 시스템을 자극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백신 개발 착수 10개월 만에, 식약처 임상 승인을 받았는데 국내 5번째입니다.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단백질 항원을 사용하는 방식인 만큼 기대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백신의 효능이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
다는 뜻이고, 상반기 중으로 1.2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3상을 할 계획입니다. 3상을 완료되는대로 허가를 받고 내년초쯤 사람에게 투여될 수 있도록.."

[리포터]
춘천의 또다른 바이오 기업.

이 업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작년 3월,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80대 환자에 투약해 증세가 호전되는 등 치료 효과를 거뒀습니다.

춘천의 한 의료기기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받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춘천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춘천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매출과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기업부터 유망기업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바이오 산업을 특화 산업으로 정해, 정부가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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