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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이틀새 1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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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서 또다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6명에 이어, 오늘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원주지역의 한 식당과 관련한 확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교사까지 확진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봉산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지난 22일부터 의심증상을 보였고,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의 부인에 이어, 어머니와 친척들, 지인, 친척의 직장 동료까지 모두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A씨의 친척 자매와 지인 등 3명은 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A씨의 식당 방문객과 A씨가 다녀간 병원 접촉자 등 127명 가운데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관련한 이른바 N차 감염의 확산 때문입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의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또, 확진자 1명이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확인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85명을 대상으로 이동 선별진료를 실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뚜렷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GPS를 요청을 했고요. 보통 2일 전부터 동선을 조사하지만, 1~2주 더 연장해서 보려고 하고 있어요."

여주 집단 감염 시설 관련 확진자도 지난 밤사이 4명이 추가돼,

이틀새 두 자릿수 확진을 넘긴 원주 지역의 불안감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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