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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용문-홍천 철도 '이번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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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천군은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곳이지만 교통 여건은 그에 못 미칩니다. 특히 철도망이 열악합니다.

여) 용문~홍천 간 철도 사업만해도 수십년째 숙원 사업으로만 남아 있는데요, 최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앞두고 홍천군은 정치력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G1뉴스는 홍천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천군의 면적은 서울 면적의 3배가 넘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하지만 전국 159개 시군 가운데 대중교통 사각지역 27곳 중 한 곳으로 손꼽힐 정도로 교통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철도 교통이 열악합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고 관련 계획도 전무합니다.



"홍천군이 경기도 광주부터 용문까지 연결된 국가철도망을 홍천까지 연장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리포터]
용문부터 홍천 구간 34.2km을 잇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에는 7,818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성이 입증돼 최그엔 강원도 SOC 제1현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춘선 복선전철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객이 늘고 경기가 살아난 점에서 보듯,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홍천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계속해서 지역 제1 현안 사업임을 설명하고 당위성과 함께 군민의 염원이 전달되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홍천군은 철도유치추진단을 출범시켜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주민들도 범군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도 최근 철도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원 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경제성 분석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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