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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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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수산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궂은 날씨 탓에 조업 일수가 모자란데다 추석 대목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상차림을 위해, 수산물을 보러 나온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을 물어보고는 금세 열었던 지갑을 다시 닫습니다.

[인터뷰]
"추석상에 올라가는 재수용품이 아무래도 부담은 많이 되죠. 금액적으로 올라간 것도 있긴 있고. 아무래도 가계에 부담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문어의 경우, 지난해 9월에는 1kg당 3만 원선이었는데, 올해는 6만 원으로 2배가 올랐습니다.

오징어도 작년 이맘때 마리당 2천 원 정도였던 것이 올해 7천5백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S/U▶
"채소값에 이어 수산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서민 추석 밥상 물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반적인 어획량은 나쁘지 않습니다.

문어만해도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35% 늘었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 긴 장마에 태풍까지 겹친데다 풍랑특보가 잦아 최근 조업일수가 너무 모자랍니다.

기껏해야 주 3회 조업이 평균이다보니 비축 물량을 쓰면서 공급 물량을 맞춰왔지만,

추석에 늘 수요량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겁니다.

[인터뷰]
"요즘 날씨가 안좋다보니까 배들이 출항을 못해서 어획량이 굉장히 저조한 바람에 오징어나 문어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정부는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남아 있는 비축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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