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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활기'..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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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3 학생들의 첫 등교개학에 이어, 어제는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중2, 고2 학생들이 개학했습니다.

초등학교는 첫 등교 개학인데, 특히 저학년이다보니 부모님들은 아무래도 걱정이 많으셨을 겁니다.
일선 학교에선 등교부터 수업, 급식까지 '거리두기'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학교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초등학생들이 한 명씩 학교로 들어옵니다.

처음으로 맨 책가방.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놀기, 짝이랑 자기소개하기(해보고싶어요)."

재잘대는 소리에 오랜만에 학교다운 활기가 돌지만, 부모님은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불안하기도 하거든요. 애들이 마스크쓰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친구도 만나고 학교라는 곳도 다시 접할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요."

교실에 들어가기 전, 일정 간격을 두고 서서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 뒤, 일일이 손 소독제를 뿌립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보조교사가 배치돼 방역 활동을 돕습니다.

◀ S / U ▶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잠깐 마스크를 벗고,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는 시간도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 학년별 시간차를 뒀습니다.

급식소엔 가림막이 설치됐고, 한 칸 씩 떨어져 앉아 급식판을 나눠줍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니까 아이들과 서로 접촉이라든지 이런것들을 서로 하지 않게 하는게(최우선입니다)."

두번째 등교개학까지 포함해, 도내에서는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6만6천여 명이 등교했고,

다음달 3일에는 초3~4·중2·고1 학생들이,
8일에는 초5~6·중1 학생들이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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