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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강릉 1명 추가, 도내 확진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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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G1뉴스는 오늘도 코로나 관련 특집 뉴스로 전해드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 강릉에서 한 명이 추가되서 이제 6명이 됐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도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먼저 도내 확진자 현황과 강원도 방역 상황을 최경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46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지난 16일 대구에 결혼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발열과 무기력 증상을 보여 강릉의료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내와 아들은 아직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정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릉시는 이 남성이 강릉에 도착한 직후 병원을 찾았고, 그 사이 타인과의 접촉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중 교통 수단인 택시나 버스를 이용한 사실이 없고, 다 자가용을 이용했기 때문에 크게 (지역 사회 감염)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브릿지▶
"춘천과 속초, 삼척 지역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수도 좀 더 구체화 됐습니다."

강원도는 기존 확진자 다섯 명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여 321명의 접촉자를 찾아내 자가격리했습니다.

춘천 확진자 두 명과 접촉한 신천지 교인은 219명으로 확인했는데, 이 가운데 25명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도내 7개 신천지 예배당을 폐쇄 조치하고 방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일부 다른 시설에서 암암리에 예배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도 있어 진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6개 (신천지)센터가 있는데 이곳이 그래도 운영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서 저희들이 16개 센터도 파악을 해서 폐쇄 조치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다녀온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과 이용 제한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시군별로 책임담당관을 지정하고,

자가격리자가 무단 이탈하는 경우를 대비해 1:1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자가격리가 된 곳에는 전담 공무원들을 배치해서 자가격리가 느슨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 대응체제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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