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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강릉 확진자 추가, 병상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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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국가지정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병원과 강릉의료원에 나눠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강원대학교 병원에 나가있습니다.
윤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강릉 확진자는 오늘 새벽 1시쯤 이 곳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후 세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검사 단계에서는 고열과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였었는데,

병원 측에 확인한 결과 지금은 양호한 상태라고 합니다.

[리포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과 삼척, 속초 환자 5명도 현재 대부분 미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아서,

2주 정도 격리된 상태에서 경과를 지켜봐야합니다.

문제는 병실입니다.

이 곳 강원대병원에는 사용 가능한 음압 병실이 세 개 인데, 강릉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꽉 찼습니다.

강릉의료원의 병상 다섯곳도 모두 차 있습니다.

도내에서 두 곳 뿐인 국가지정 거점 병원이 오늘부로 기능을 다 한 셈입니다.

강원도내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 병상은 모두 44개인데 현재 9개만 남아 있습니다.

의심환자 143명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중인데다, 잠복기를 고려할 때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서 병상 확보가 급합니다.

정부는 오늘 전국 43개 의료시설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5개 의료원이 해당되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 일반 병실을 모두 비우고 코로나 환자 수용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적어도 230여개 병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상이 많아지는 만큼 의료진은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강원도는 감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최대한 병원에 있는 기존 의료진을 투입해 경증 환자를 맡게 하고,

중증 환자는 서울 등 국가지정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결정에 따라 군의관 등 군 병력 투입도 추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대학교 병원에서 G1뉴스 윤수진 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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