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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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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천 산천어 축제가 어제(16일) 공식 폐막했습니다.

매년 백만명 넘게 찾아올 정도로 세계적인 축제였는데, 올해는 이런 저런 악재가 겹치면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준비했던 산천어와 농산물이 축제기간 다 소비가 되지 못해, 지역사회의 걱정이 큰데요,

화천군은 일단 축제 기간을 연장해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화천 산천어 축제는 개막 전부터 악재를 만났습니다.

유독 따뜻했던 겨울에 얼음은 좀처럼 얼지 않았고, 여기에 비까지 내리며 개막일은 두 번이나 미뤄졌습니다.

축제가 시작된 이후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방문객 수는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산천어 축제에 대한 환경부 장관의 부정적 발언은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역의 타격이 커지자, 화천군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브릿지▶
"화천 산천어 축제는 폐막 이후에도 다음 달 1일까지 수상 낚시터로 연장 운영에 들어갑니다."

[리포터]
일단 남아있는 산천어와 농산물의 소비 촉진이 시급합니다.

산천어는 190톤 가운데 20톤 가량이나 남아있고, 농산물 역시 준비한 양의 1/4을 판매한 게 고작입니다.

화천군은 밤낚시와 배낚시를 추가로 운영하고, 금반지 찾기 등 이벤트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벤트를 진행하면 산천어는 다 소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농산물도 역시 저희가 꾸준하게 판로 개척을 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화천 산천어 축제 방문객 수는 180만 명.

하지만 올해는 작년의 1/5 정도에 불과한 40만 명 정도가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화천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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