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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무산, 수의계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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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어제(4일) 네 번째 입찰에서도 단 한 곳의 기업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도정 최대 현안인 알펜시아 매각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4차 공개 매각에서, 약 4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체 리조트 매각이나 시장 동향이 썩 좋지 않고, 처음부터 알펜시아가 거래 규모가 크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강원도는 복수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기대감을 높여왔던터라,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실제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기업이 나오지 않으면서, 알펜시아 매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매각 협상에 이어 공개 매각도 실패한 만큼, 이제는 수의 계약 방식으로 매각 전략을 바꿀 계획입니다.

여러 기업들이 협상의 여지가 큰 수의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승산이 있다는 자체 분석입니다.

[인터뷰]
"공개경쟁 입찰에 부담을 느껴서 수의계약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간접적으로 의사를 밝히거나 자료를 요구한 기업도 있기 때문에, 수의 계약으로 간다면 일단 20% 가격이 인하된 상태라 충분히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 공고를 오늘(5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새주인 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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