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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1> '보수의 수성 VS 진보의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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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이제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이제 대진표의 윤곽도 나오고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선거구별 판세와 이슈를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춘천-철원-화천-양구 선거구입니다.
기형적인 선거구 획정으로 후보자도 유권자도 혼란스러운 곳이지만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답게 갑을 모두 굵직한 결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돈희 기자가 보수 대 진보 이념전이 치열한 갑 선거구의 구도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관심은 역시 김진태 후보의 3선 여부입니다.

현역 김진태 후보는 '친박'과 '보수'의 아이콘으로 무수한 논란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정치1번지로서 강원도 선거 전반에 미칠 파급력과 함께 진보 대 보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진태 후보는 3선의 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대 춘천에서 나온 적이 없는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중앙 무대에서 힘 쓸 수 있는 대표를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춘천엔 3선의 힘있는 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 2 혁신도시 꼭 유치하겠습니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GTX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문제 많은 춘천 시내버스 노선 원상복귀 할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초대형 매치인 허영-육동한 경선을 통해 흥행에 불을 붙였습니다.

허영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며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번 선거에선 4.6%p차로 고배를 마셨지만 선거구가 변했고, 여야 공수도 바뀌며 판이 달라졌습니다.

3선 역할론에 맞서 힘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우며 춘천의 자존심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에 대한 규제 때문에 발전에 저해를 받았습니다. 수도권으로부터 물값 제대로 받아내겠습니다. 캠프페이지를 중심으로 의암호수를 중심으로 한 국가정원을 만들겠습니다."

[리포터]
양대 정당 후보의 대결에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기득권 세력의 무능을 비판하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코로나19 국가재난기본소득 도입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서민 정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첫번째 공약은 국가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전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그것을 하려면 지금과 같은 정치구조로, 정당구조로는 안된다. 바꿔야됩니다."

[리포터]
'보수의 수성'이냐 '진보의 탈환'이냐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이름만 복합 선거구지 유권자는 춘천 도심 지역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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