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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원주 갑> "선 수성 vs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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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년 앞두고, 도내 각 선거구의 후보 구도와 전망을 살펴보는 기획 시리즈, 오늘은 원주 갑 선거구인데요,

G1의 이번 총선 기획보도에 나오는 인물들은 본인이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혔거나,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을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 소개한다는 방침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원주 갑 선거구는 김기선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무게감 있는 여당 후보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SRF 열병합발전소 찬반 논란이 뜨거운 선거구인 만큼, 이와 관련한 해법과 대안 제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갑 선거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쟁부터 치열할 전망입니다.

권성중 지역위원장과 박우순 전 국회의원, 심기준 국회의원, 그리고 원창묵 원주시장 등 중량감 있는 4명의 후보군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권성중 위원장은 이르면 7월부터 변호사 업무도 중단하고 선거에 올인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심기준 의원은 아예 작년 말에 원주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우순 전 국회의원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본인의 출마설에 대해 "화훼관광단지와 글로벌테마파크 등 시정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해당 현안들은 모두 올해 안에 결정이 나기 때문에, 아직까지 출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심기준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 결과도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기선 국회의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까지는 당내에서 김 의원에 대항할 경쟁자가 마땅히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무리없이 지역 현안과 조직을 챙겨왔고, 3선을 통해 중진의원으로 지역을 더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내년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최석 대변인, 노동당에서는 이건수 대변인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무소속인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 복당 등 당적을 가질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내년 선거에서는 김기선 의원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가 또 쟁점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 갑 선거구는 여야간 대립이 치열한 SRF 열병합발전소에 대해 어떤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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