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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동계.4/남>조직위 청산..기념재단 창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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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1년을 되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청산하고 나면, 올림픽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될 기념재단이 출범하게 되는데요,

강원도는 재단의 운영방향과 기금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기장 사후활용을 비롯해 올림픽 유산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되기때문입니다.

먼저 홍서표 기자의 보도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진두 지휘했던 조직위원회가 곧 청산 절차에 들어갑니다.

천200여 명이던 조직위 인력은 올림픽 폐막 이후 소속된 부처와 기관으로 속속 복귀했고, 지금은 필수 인원인 60여 명만 일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다음 달 말쯤 청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인터뷰]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 동안 성공 올림픽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만, 이제 3월22일이면 해산총회를 하고, 3월31일이면 모든 공식적인 업무를 종료하게 됩니다."

조직위가 청산하고 나면, 이제 올림픽 유산 등의 업무를 담당할 새로운 기구인, 올림픽 기념재단이 출범합니다.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 등은 기념재단의 이사회 구성과 기금 규모 등에 대한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사회는 10명 안팎 규모로, 기금은 조직위 잉여금 6백여 억 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재단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이나 이런 부분들을 어떤 식으로 할 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강원도는 일단 재단 출범 이후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 등의 추가 출자와 기업 후원 등에 나서, 재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기념재단은 올림픽 유산 사업과 동계스포츠 관련 교육, 평창포럼 운영,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 등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전담하게 됩니다.

◀stand-up▶
"기념재단 사무국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스타디움에 조성될 올림픽 기념관이 완공되면, 이곳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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