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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독립.1> 2만5천여명 시위대 강원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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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지 꼭 100년이 되는 날 입니다.

정부와 강원도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100년전 도내 곳곳에서는 모두 79번의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원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양과 이천이 각 8건, 통천 7건, 철원 6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내 전체적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만세 독립운동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늦은 4월에 본격화 됐습니다.

당시 월별 시위 건 수를 보면, 3월이 15건, 4월이 63건, 5월 이후는 1건으로 나타납니다./

/행동양상 유형으로 보면, 단연 만세운동이 7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집단항의 21건, 파손과 파괴, 물리적 충돌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인원은 최소 2만 명에서 최대 2만5천명으로 확인됩니다.

시위 주체는 일반이 가장 많고, 천도교와 예수교, 학생과 유생 등 다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는 35명으로, 당시 일제가 14건의 발포를 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들은 지금까지 연구된 자료만 토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 희생자나 시위 참가자, 시위 규모 등은 훨씬 더 많고 컸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계속해서, 강원도내 각 지역별로 두드러진 독립운동을 소개할 텐데요, 오늘은 먼저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컸었던 양양독립만세 운동을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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