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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점검.4> 고성군수 재선거 '관광과 경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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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과 함께, 고성군과 횡성군에서는 자치단체장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고성군은 이경일 전 군수의 중도 하차로, 앞으로 2년의 임기가 남았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은 고성군 제1산업인 관광업 활성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앞세웠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북단 관광도시' 고성군의 최대 현안은 통일 관광지 개발입니다.

냉각된 남북관계와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주된 먹거리인 관광업을 놓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는 지역 명소들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송지호 주변으로 이뤄져 있는 대섬과 해수욕장, 그리고 해양심층수, 왕곡마을, 두백산을 연결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해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해내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윤승근 후보는 통일 랜드마크를 구심점으로 한 종합관광지 개발을 반드시 임기 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통일전망타워 일대를 종합관광지로 지정해 개발하겠습니다. 통일관은 북한 음식점으로 운영을 하고, 판매시설도 확충해서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한 목소리로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을 꼽았지만, 해법은 다릅니다.

함명준 후보는 해양심층수 산업단지 투자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유망한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우리 심층수 산업단지를 좀 더 바이오산업이나 특수산업으로 연계해서 활력을 모색하고, 양식이나 기타 산업을 읍면별로 포괄적으로 키워나가는.."

반면, 윤승근 후보는 구체적인 민간 기업체 유치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주민 일자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2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관련 기업체 50개를 유치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서 고용 증대와 인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룩하고.."

무소속 조의교 후보는 고성산 일대 소나무 관광특구 지정을, 무소속 김규식 후보는 거진등대 체육공원 관광지 개발을, 관광분야 제1 공약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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