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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잘 사는 인제' 만들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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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도내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생명특별군 인제입니다.

인제군은 올해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준비하고, 군민이 잘 사는 인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 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백행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은 2017년을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습니다.

2006년 발생한 수해복구사업과 오토테마파크 조성으로 발행했던 지방채 130억원을 지난해 모두 갚아 '채무 제로'를 실현했기 때문입니다.

채무 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올해는 행정력을 '군민이 잘 사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건 '농업인 소득향상 프로젝트'입니다.

연소득 5천만원 이상 농가를 현재 420여곳에서 천곳까지 늘리는 계획입니다.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씨없는 포도와 산마늘, 아스파라거스 등 새로운 전략 작목을 개발하고,

북면 원통농공단지엔 농특산물 유통 센터도 착공합니다.

[인터뷰]
"지방채를 7년 앞당겨 상환하면서 절감된 예산을 가지고 올해는 농업 소득을 위주로하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인제군에 획기적 변화를 몰고올 동서고속도로 개통에도 단단히 대비합니다.

개통까지 남은 기간은 5개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인제군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국도 44호선은 경관을 개선해 그냥 지나가는 도로가 아니라 '찾아가는 도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스포츠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서 20억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해서 생활체육 종목 위주로 더 많은 분들이 인제군을 찾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제군은 이상 고온으로 2년 연속 열지 못했던 빙어 축제를 내일(21일)부터 열흘간 개최합니다.

오랜준비 기간을 가진 만큼 20년 역사 '원조 겨울 축제'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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