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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양구군 지역경제 '수입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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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새해 도내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양구군으로 가보겠습니다.

양구군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인천에서 온 고등학생 역도 선수들의 전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양구로 훈련을 온 지도 벌써 6년째입니다.

야구경기장에서는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양구군이 실내훈련장 등 체육시설 확충과 전폭적인 훈련팀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축구와 야구, 펜싱 등 이미 29개 팀이 전지 훈련을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숙박업소라든지 음식업소들은 전지훈련팀들이 보통 일주일이상을 체류하게되면서 경제효과를 직접적으로 많이들 느낀다고 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둬들인 경제효과가 약 1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브릿지▶
"이와함께, 양구군은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 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양구 시래기와 곰취 등은 이미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박과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도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며, 지난해 양구지역 농업소득이 8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농특산물 집중 육성과 함께, 농촌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농촌체험관광 사업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농특산물분야는 친환경 고품질을 통한 명품화전략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경제에 부가가치가 높은 농촌체험관광을 좀 더 강도높게 추진해서 농가 소득을 다양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구군은 지난해 안보 관광지와 박수근 미술관 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40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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