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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대선.9>산악관광.의료기기 "강원 미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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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G1뉴스에서는 대통령선거 공약에 담아야 할 강원도 주요 현안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산악관광과 첨단의료기기 산업 육성 과제를 짚어봅니다.

여)두 현안 모두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데요.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예산 확보는 기약이 없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전체 면적은 167만ha, 이중 81%인 136만ha가 산입니다.

전국 산림 면적에서 강원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습니다./

강원도가 산악 관광 등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이유입니다.

◀stand-up▶
"하지만 프랑스나 스위스와 같은 유명 산악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백두대간보호법과 초지법, 국유림법 등 각종 법률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이런 제약을 한꺼번에 털고 개발할 수 있는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이 추진됐지만, 대통령 탄핵 정국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최순실의 승마 산업을 위한 산악관광 개발이라는 의혹까지 일면서 정치권도 '관망'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지역의 산림 문화라든지 지역 산림과 관련된 산업들을 융복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든다 그러면 새로운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의 전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대관령 일대에 곤돌라와 산악열차를 비롯해 친환경 노면전차인 트램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민자까지 5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강원도가 선도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 산업은 역대 정권에서 논의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서둘러야 합니다.

의료기기 업체들이 제품을 개발해도 지역에 금형과 도색 등 생산을 맡길 업체가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뿌리산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역내에 없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경인 지방에 가서 제작을 해오고 공급을 받는 그런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홍천군 일대에 휴양과 치유시설, 수목장 등 산림을 이용한 국립산림복지단지 조성도 이번 대선에 거론해야 할 과제입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주부터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접경지역 활용 방안, 자치분권 강화와 각종 규제 철폐를 비롯해,

철도와 도로 등 빈약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침체한 폐광지역과 동해안 해양관광 발전 방안 등 9차례에 걸쳐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어야 하는 도내 주요 현안을 짚어봤습니다.

이제는 정치권과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의 이런 절박함에 답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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