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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불.2> 강릉 산불, "도심까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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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산불은 주택이 밀집한 도심 인근까지 번지면서 한때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도심 일부 도로는 교통이 통제됐고, 하늘은 희뿌연 연기에 뒤덮여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바로 앞 주택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불은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왕복 6차선 도로를 넘어, 앞 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불이 붙은 야산은 660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와 강릉시청에서 불과 수백m 거리.

화마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바로 앞에 아파트하고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짓는데, 2~3m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연기가 꽉차서..주민들 대피하라는 방송도 나오고, 정말 엄청나게 위험하고.."

같은 시각, 강릉영동대와 강릉교도소 코앞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학생들은 황급히 대피했고, 교도소 재소자를 이감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방화선을 치고, 화마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브릿지▶
"어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도심 인근으로까지 번져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됐습니다"

도심까지 밀고 내려온 불길에 일부 도로는 통제됐고, 강릉 전체가 희뿌옇고 매캐한 연기에 갇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어제 시내에 나와 있었는데 연기도 많이나고 재도 얼굴에 날리고, 시민들 보니깐 마스크 다 착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침에도 문 열고 보니깐 연기가 그대로 있어서 창문을 못 열 정도로 있어 가지고.."

이번 산불로 소실된 주택 30채 가운데 무려 12채가 도심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불길의 도심 진입을 끝내 저지하면서 최악의 사태는 피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