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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우라늄탄.2>'반인륜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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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영월 필승사격장에서 훈련하는 A-10 미공군기입니다.

기체 앞 쪽 기관포에 장착되는 무기로 열화우라늄탄이 쓰이기도 합니다./

2/폭발력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와 달리 열화우라늄 성분은 비중이 크고 단단해 탱크와 장갑차 등을 관통해 무력화 시키는데 효과적인 대전차용 탄환 제조에 주로 사용됩니다./

전문가의 설명 잠시 들어보시죠.

[인터뷰]
"(A-10기가)장갑차나 탱크를 공격하는 용도로 쓰기 때문에 관통력이 좋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것도 열화우라늄탄을 쓰고 있는데요. 이게 우라늄 폭발하고 이런 것이 아니고 관통력, 뚫고 들어가는 능력이 좋다."

3/그럼, 열화우라늄이란 어떤 물질일까요.

열화우라늄은 천연우라늄에서 원자력발전과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원료인 우라늄 235를 추출한 뒤 남은 물질로,

'핵폐기물 무기'라는 오명도 갖고 있습니다./

4/당연히 열화우라늄탄은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무깁니다.

열화우라늄탄 90만발 이상이 사용된 이라크와 코소보 전쟁 참전 미군의 경우 인체 부작용이 잇따라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5/유엔환경계획도 열화우라늄탄 사용 지점에는 오염 제거 전까지 들어가지 말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UN도 사실상 열화우라늄탄 사용 중지를 권고하는 등 국제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영월 필승사격장 인근에서 채취한 우라늄 시료 분석 결과는 일반적인 열화우라늄탄보다 더 위험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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