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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지선.6> 보수 텃밭, 뒤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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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선거별 후보와 쟁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정당별 선거 준비상황과 판세를 짚어봅니다.

강원도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쪽으로 기울어진 경우가 많았는데요,

전국적으로 보수정당들의 낮은 지지율과, 도내 일부 지역에선 보수 진영간 분열 양상을 보여, 이번 선거에선 표심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모처럼 입지자들이 몰리면서 선거 때마다 겪던 '인물난'에서 벗어났습니다.

지선 예비후보자 1,2차 모집결과 245명이 신청해 지난 2014년보다 배 이상 증가했고, 오는 26일부턴 3차 모집에 나섭니다.

유능한 집권 여당으로 동계 올림픽 이후 포스트 강원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기울어진 도내 정치지형을 바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실질적인 발전, 도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새 인물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역 자치단체장 3명 중 한명은 물갈이하고 모든 공천에서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의 비율을 50%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광역의원 예비후보, 13일까지 기초의원 예비후보 접수를 마치고,

이후 경선 흥행을 일으켜 보수 재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림픽 유치부터 soc까지, 지금까지의 강원도를 자유한국당이 책임져 왔습니다. 올림픽 이후에 강원도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당은 유능하고 능력있는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22일 개편대회를 열고 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하고,

정의당은 참신한 후보로 승부한다는 전략으로 다음달 말 100% 당원 투표로 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도내 정가는 이번 선거에선 진보와 보수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보수 텃밭이라는 이미지가 굳은 영동지역에서 잇따른 한국당 탈당 선언이 이어지면서 보수 진영이 나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진보' 정치인들의 성추문의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도 선거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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