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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올림픽.5>"평화올림픽 실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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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망과 과제를 알아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문화와 환경, 평화, 경제, ICT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5대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과제는 잘 진행되고 있지만, 평화올림픽 실현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북한의 참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은 문화와 환경, 평화, 경제, ICT등 5대 테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가지 과제는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데, 단 한가지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평화올림픽 실현입니다.

분단 국가인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평화올림픽의 열쇠는 북한입니다.

이미 우리 정부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 명분을 주기 위해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 카드까지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는 물거품이 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북한이 참여하더라도 확약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설득하고 권유할 계획이고‥"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종목별 국제경기연맹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에 와일드카드 부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도핑 스캔들로 인해 국가 차원의 참가는 막혔지만, 선수 개인 참가의 길은 열어두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참가도 확실시 됩니다.

결국, 평화올림픽 실현은 북한의 최종 참가 결정 여부에 달린 셈입니다.

[인터뷰]
"(개막전)마지막 순간이라도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를 한다면, 아시아 평화와 더 나아가서 세계 평화를 위해서 큰 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세계 각국과 우리 정부, 평창 동계조직위 차원의 준비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이제 평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북한의 결단만이 남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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