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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송년.3>"강원도 지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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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도내 현안과 이슈를 되돌아 보는 송년기획 시리즈.

오늘은 지난 한해 가장 큰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교통망을 짚어봅니다.

지도가 바뀌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강원도 교통망이 확 달라졌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이어 강릉행 KTX가 개통되면서, 동해안이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 됐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울~강릉 KTX는 한반도의 첫번째 동서횡단 고속철도입니다.

총 사업비 3조7천597억원.

강원도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이 완성되면서, 대변혁의 전기를 마렸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돌고 돌아 6시간 가까이 걸리던 기찻길이, 1시간대로 좁혀졌습니다.

강원 영동권이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였습니다.



"이른 아침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수도권으로 출근도 가능한 시대가 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10분대 도착이 가능합니다.

동서횡단 고속도로도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174km에서 150km로 줄어들고,

주행 시간도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반으로 40분 가량 단축됐습니다.

주말과 피서철 기존 44번 국도를 이용하면서 반복되던 지.정체 해소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 영동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동서 교통 축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강원도는 물류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동해안 뿐만 아니라 내륙 지역의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구요, 물류 측면에서는 이동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이동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이와 관련한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 이어지는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진행된 전구간 개량 공사를 통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에 따른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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